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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자 포스텍, 의료정보 분야 가세

2010-10-15 15: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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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자 포스텍, 의료정보 분야 가세
동산의료원과 산·학·연 협약…'U헬스' 등 시스템 개발

IT업계의 강자 포스텍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공동연구’를 통한 의료정보 분야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최근 산·학·연 협동을 통한 유비쿼터스 헬스서비스 실현을 골자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U-헬스사업, 원격의료, 차세대 지능형 의료정보시스템, 정보통신 및 의과학 분야에 상용화 가능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앞서 포항공대는 지난 9월에도 아일랜드, 캐나다, 미국, 프랑스 공학분야 석학 16명이 동산의료원을 방문, 심장내과를 주축으로 한 헬스모니터링 시스템과 앞선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논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윤하 포스텍 연구부총장겸 산학협력단장,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장이 공동연구 협약서에 서명하며, 공동연구 책임자로 홍원기 정보통신연구소장과 김윤년 생체정보기술개발사업단장이 함께 자리했다.

동산의료원은 3년전부터 ‘U-하트’라는 패치형 심전도를 자체 개발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운영 중이다. 심장병 환자들이 U-하트를 가슴에 부착하고 가정이나 전국 어디에서든 심전도 상황을 핸드폰으로 의료진에게 전송, 심장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인실 입원환자들의 상태도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U-Health 모니터링을 운영중이다. 또 중환자실 환자의 심장상태도 의료진이 어디서든 24시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험 운영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자의무기록시스템(Full-EMR)을 자체 개발했으며, 화상정보전달 시스템(Full-PACS)의 빠른 도입 등 의료정보기술분야에 앞장서왔다.

의료원은 최근 심장병 환자뿐 아니라 피부질환자들도 피부확대경을 통해 피부상태를 의료진에게 원격전송,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측은 “과학기술분야의 최고 기술자들을 보유한 포항공과대학과 협약을 통해 차세대 U-헬스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텍 관계자는 “최고의 의료기술과 IT가 만나 병원정보시스템으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기술을 상용화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