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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합성신약·IT의료기기 특성화

2010-10-15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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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합성신약·IT의료기기 특성화

정부, 계획 확정…충북 오송은 바이오신약·BT기반 의료기기로

기사입력 | 2010-01-28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는 앞으로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대구·경북과 함께 첨복단지로 지정된 충북 오송은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된다.



정부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첨단의료복합단지별 특성화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무총리실은 "대구·경북단지는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충북 오송은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각각 특성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시설·장비지원계획을 마련키로 했다"며 "향후 의료산업분야 시장 전망, 첨복단지 기존계획, 국가 신성장동력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정된 첨복단지 특성화 계획은 최근의 융·복합 연구추세를 감안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기 재원으로 타 분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첨복단지 운영 법인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을 아우르는 단일 법인으로 설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단지는 감기약과 두통약 등 질병의 치료·예방을 위한 유효물질을 화학적 방법으로 합성한 합성신약과 의료서비스 로봇 등 진단·재활·치료를 위해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분야로 특성화한다.



또 충북 오송 단지는 인슐린, 항체치료제 등 생물에서 유래된 유효물질을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센서 기반 진단, 차세대 임플란트 등을 활용해 제작된 의료기기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소요재원은 확정짓지 못하고,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예정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에서 규정키로 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발전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과 충북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을 위해 충실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영준기자 byj@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