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의료산업, IT기술 융합 가속화

2010-10-15 15:26:14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의료산업, IT기술 융합 가속화

'KIMES 2010' 전시회…재활시스템 등 의료IT기기 대거 선봬



 


의료산업이 첨단 IT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며 의료와 IT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ㆍ헬스케어 관련 전시회 KIMES 2010에서는 의료기기, 재활산업, 의료정보업체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이 자사의 기존 제품에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18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의료이동기기 개발업체 오픈텔레콤은 머리의 근육 움직임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전자 휠체어를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 `근전도 제어휠체어'는 팔다리를 이용할 수 없는 사용자가 자신의 치아물기를 통해 발생되는 관자근 이완 및 수축을 전기신호화해 무선으로 휠체어를 동작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기존 휠체어에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재활의료기기 개발업체 SNS의 경우는 기존 러닝머신에 무중력 기술을 적용해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무중력 트레드밀 재활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러닝머신 이용자의 하체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이엔디는 자사의 혈압계 등 생체정보인식 솔루션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적용해 병원에서 생체정보인식기기를 더 사용하기 쉽도록 했으며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룬은 소형 IT기기 형태의 생리통완화기 `아이룬'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온열과 저주파를 이용해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의료정보 업체들도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변화의 흐름에 동참했다. 비트컴퓨터 자사의 전자차트(EMR)와 결합한 u헬스케어 원격진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의료진이 전자차트를 보면서 바로 환자의 생체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고 상담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병원들의 정보보호 요구에 발맞춰 개발한 의료영상 정보 보안솔루션 비트닉스시큐리티도 선보였다.

유비케어도 태국에서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하고 있는 수출용 통합의료정보 제품인 `글로벌 디지털병원 솔루션'을 선보이고 휴대폰을 통한 병원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안마기를 선보이거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재활의료기기를 공개하고 의료기기에 IT기술을 적용해 신속한 정보 전송과 휴대성을 강화하는 등 의료산업이 IT와 융합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줬다.

강진규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