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Home
  • 커뮤니티
  • 자료실

가톨릭의료원 산하 8개병원 '빅데이터' 주목

2013-05-15 14:19:22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가톨릭의료원 산하 8개병원 '빅데이터' 주목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신설, 국내 최다 정보 활용 기대

2013.04.29 06:20 입력



'빅데이터(Big Data)' 열풍이다. 얼마 전까지 절대적 존재감을 과시하던 '소셜(Social)'이란 단어도 이 빅데이터에 화두 자리를
내줬다. ‘빅데이터’란 과거에 저장하지 않거나 저장하더라도 분석하지 않고 폐기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말한다. 막대한 정보를 해석해 여러 분야에
활용토록 한다는 개념이다. 빅 데이터는 작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90% 넘는 적중률을 보이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업은 물론
정부, 과학, 국방 등 모든 분야에 거쳐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에도 이 빅데이터의 개념을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한 의과대학이 그 시도를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대의 흐름에 가장 먼저 부응한 곳은 바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다. 가톨릭의대는 의료정보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진료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 교수진을 구성하고 의료정보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특히 미국 국방부와 재향군병원 지원으로 1300개 병원의 정보효관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는 버지니아 공과대학 문성기 교수를 초빙교수로
영입했다.



문성기 교수는 1998년부터 10년 간 미국 조지타운대학 의료정보연구소인 Imaging Science and
Information(ISIS) 센터의 디렉터를 역임한 전자의료기록 분야의 권위자다.



"의료정보, 효율적으로 체계화해 관리할 필요성 대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욱성 학장은 “의료계는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인해 의료진이 취급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의료정보를 효율적으로 체계화해 관리하는 학문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환자진료, 의학교육, 의학연구뿐 아니라 의료경영 분야에서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정보학교실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의료경영, 의료정보, U헬스케어 등 의료정보학이 다뤄야 하는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이러한
커리큘럼 구성을 위해 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과 의료경영연구소의 폭넓은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임상연구와 관련해 데이터마이닝기법을 통한 패턴분석으로 연구에 이요하고자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도입했다.



학교는 8개 병원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nU시스템을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를 적응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이와 관련한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 21일 포항공대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양 대학 교수들의 협력
연구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윤건호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만들어낸 빅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이 의료정보학교실을 통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 연구, 경영 효율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